[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30대 초·중반의 초보 아빠엄마에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육아와 재테크다.
만성화된 청년실업과 3포 세대(연애·결혼·출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늦은 취업과 결혼은 일상화됐다. 이 때문에 30대 중반 이후 양육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 하나를 성인으로 키우는데 필요한 비용은 평균 3억원 수준. 점점 늘어만 가는 막대한 사교육비를 고려하면 하루라도 빨리 자녀를 위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
도서출판 ‘생각너머’에서 펴낸 ‘초보 아빠엄마를 위한 똑똑한 재테크’는 자녀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이라는 큰 틀 아래 육아와 재테크를 묶었다.
경제전문기자가 초보 아빠엄마들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테크 포트폴리오와 함께 육아를 위한 비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출산부터 돌까지 △돌부터 세 살까지 △세살 이후 대비 등의 순으로 구체적인 재테크 비법이 제시돼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육아 지원책 등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황상욱 부산일보 기자는 10여년간 금융, 증권, 재테크 분야를 두루 취재했던 경제전문기자다. 보험, 카드, 은행, 증권,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던 저자의 취재 노트와 노하우를 객관적이면서도 자세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직접 아이를 갖고 키우다보니 내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보 부모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자녀를 위한 완벽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