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 매출 둔화+밸류에이션 부담…투자의견·목표가↓-삼성

  • 등록 2015-11-13 오전 8:04:36

    수정 2015-11-13 오전 8:04:3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비수기와 게임 매출 부진 영향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컨세서스를 4.1% 웃돌았지만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제거하면 실제 이익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주요 수입원인 광고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광고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다음 포털의 PC 광고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광고 매출 역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카카오채널과 샵검색 등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신규 서비스가 출시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아직 서비스 안정화 단계로 수익 모델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내년 카카오의 실적 개선을 이끌 열쇠는 결국 신규 O2O 서비스”라면서 “대리운전에서 내년 1200억원, 고급택시에서 27억원의 매출을 추정하고 있지만 신규 서비스 출시 시점과 수익발생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O2O서비스는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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