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본격적인 갤럭시S6 효과로 실적개선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황준호, 장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조원, 7조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 1%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갤럭시S6 판매 부진 우려가 주가 하락을 견인했지만 갤럭시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갤럭시S6 엣지 모델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분기 중에 공급 부족은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갤럭시S6 엣지를 위협할만한 제품이 없다”고 판단했다.
2분기 물량이 일부 3분기로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연간 판매량에는 큰 변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했다. 이들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S6 판매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며 “2분기 실적과 함께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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