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영증권은 단기적으로 철강 대장주에 투자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철강 대장주의 주가흐름은 박스권을 보이고 있다”며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POSCO(005490)는 27%,
현대제철(004020)은 26%로 현재 박스권 하단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철강제품 스프레드는 개선되는 모습이고 4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단기적으로는 투자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철광석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중국의 철강과 철광석 스프레드는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철강 유통재고는 지난 2009년 수준으로 낮은 편인 반면, 중국의 2월 춘절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은 나쁘지 않다는 것.
아울러 1월 말경 발표되는 철강업체 작년 4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3분기 대비 톤당 약 2만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철광석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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