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 지역은 ℓ당 39.1원 하락하면서 대구를 제치고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이 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평균(1924.5원) 대비 207.2원, 지난 2012년 평균(1985.8원) 대비 268.5원 낮은 수준으로 2010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OPEC의 현 생산목표 유지 결정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 급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추가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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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유는 지난 한주간 9.6원(0.63%) 하락한 1522.1원에 유통됐다. 37주째 내림세다. 등유 가격은 9.7원(0.79%) 떨어져 1215.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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