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효성(004800)에 대해 기저 효과, 스판덱스 증설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500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이라며 “스판덱스 판매량이 하반기 들어 둔화되겠지만 원료가격이 하향 안정화돼 제품 마진이 유지되고 있어 높은 이익 기여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지난해 4분기 각종 충당금과 일시손실이 반영돼 수익성이 급감했다”며 “전반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5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
그는 “패키징 매각,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자산 매각 등으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상승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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