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지난 한 주간 4.1% 남짓 올랐다. 상승세를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 기준으로는 10%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어닝쇼크 사태가 터지기 직전의 5만5000원대와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한 때 2만6000원대까지 추락했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러모으고 있다.
당장 어닝쇼크를 야기했던 해외 저가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해외 저가 프로젝트(2009~2011년 수주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의 평균 공사진행률은 지난 2분기 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평균 94.7%에 이른다. 잔여 물량이 원도급액의 5%에 불과한 만큼 추가 부실 가능성이 작아졌다.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더 고무적인 것은 해외 수주 경쟁력과 주택 부문 사업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 한해 신규 분양 규모의 경우 지난 5년 평균 4000세대의 3배가 넘는 1만3000세대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관련기사 ◀
☞GS건설, 시련을 딛고 더 강해진 해외수주 경쟁력 그리고 주택 명가의 부활
☞[특징주]GS건설, 상승..'올 해외수주 보수적으로 8.5조'
☞GS건설, 해외사업·주택명가로 부활..투자의견↑-아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