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7시 반에는 팽목항 옆 서망포구에선 선박을 임대한 실종자 가족 17명이 약 2시간 동안 해경과 해군, 민간 어선이 수색 중인 현장을 찾았다.오전 7시 20분에도 유족 100여명이 해경에서 빌린 훼리를 타고 현장으로 떠났다. 이어 7시 25분에도 해경 배를 탄 가족대표 11명이 민간 잠수사와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그 밖에도 간헐적으로 실종자 가족이 현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반 현재 구조 상황은 탑승자 475명 중 6명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는 290명이다.
한편 해경과 해군은 오전 6시부터 수중탐색에 나서 9차례 선체 진입을 시도했으나 수면 밑 와류로 실패했다. 해경 78대, 해군 25대 등 선박 103척이 수색에 투입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