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4포인트(0.58%) 내린 2001.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하면서 통화부양기조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덕분이었다. 그러나 애플의 주가가 내리면서 나스닥지수는 홀로 소폭 하락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18거래일째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억원, 1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8%, 0.57%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가 홀로 0.02% 강세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기계 제조업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5%) 오른 527.0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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