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이 8일 공개한 ‘글로벌 히든채피언 육성, 강소기업의 성공요인이 체화된 정책 긴요’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하는 기업은 설문 대상 393개사 중 12%에 불과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지난 2011년 해외 매출비중은 13.2%로 여전히 내수 의존도가 높았다. 총수출 비중도 33%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쟁력은 100점 만점에 절반에 가까운 53.4점에 그쳤다. 이는 강소기업의 자질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저변이 두텁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청(월드클래스300·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월드챔프), 수출입은행(히든챔피언 육성사업), 기업은행(수출강소기업 프로그램)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총괄할 정책 조정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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