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차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에 내 놓은 미 연방준비은행제도(FED)의 3차양적완화(QE3)에 이어 추가적인 국채 직매입 발표가 유동성 장세에 힘을 실어줄 요인으로 판단된다”면서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1월에도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적 완화정책 발표 후 주식시장의 상승과 다르게 부진했던 상품가격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점과 중국의 수출입, 신규주문 지표가 반등하는 모습 등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투자전략과 관련해 “중형주는 평균적으로 1월에 대형주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며 소형주도 1월 효과가 2005년까지 유효했고 이후로는 대형주 대비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중소형주의 1월 효과에 기대하기 보다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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