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TV, 최고권위 IDEA 디자인상 수상

초슬림-초경량..`기대와 상상을 넘어` 컨셉 완성
이건표 부사장 기조연설.."LG 디자인 저력 발휘할 것"
  • 등록 2012-08-18 오후 10:00:00

    수정 2012-08-18 오후 10:00:0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LG전자(06657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초슬림, 초경량, 최고 화질을 구현해낸 올레드 TV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8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보스턴 웨스틴 워터프론트호텔에서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 주관으로 열린 ‘2012 컨퍼런스’에 참가, 올레드 TV로 IDSA가 부여하는 국제 디자인상인 IDEA 은상을 수상했다.

올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LG 올레드 TV는 알루미늄?대신?고강도 고탄성 신소재인?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10kg의 초경량화에 성공했고,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여 스마트폰보다?얇은?4mm의 초슬림을 실현해 ‘ABOVE AND BEYOND(기대와 상상을 넘어서)’라는 제품 컨셉을 완성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TV제품 중 최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는 연내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수상을 위해 참석한 이건표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자인을 위한 컨버전스와 플랫폼,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TV와 스마트폰의 두께와 베젤이 얇아지면서 형태가 사라지고 있고 제품 기반 디자인과 플랫폼 기반 디자인간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과 사용자간 관계 변화에 주목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전략제품 중심으로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6개를 수상해 IDEA디자인상에서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 부사장은 “LG 디자인과 기술을 집중한 올레드 TV가 현지 디자인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LG전자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디자인을 지속 선보여 LG 디자인의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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