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단기 뉴스보다는 견조한 실적에 주목`-BoA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1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단기적인 뉴스보다는 견조한 영업활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BoA-메릴린치증권은 "최근 현대차의 주가는 부품 업체들에 대한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에 대한 조사와 하이닉스 인수설, 조업 중단 등의 부정적인 뉴스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는 "단기적인 뉴스 플로우 보다는 현대차의 견조한 영업활동에 주목해야 한다"며 "양호한 판매와 엄격한 비용 관리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일 아산 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에 대해서는 "파업이 아닌 조업 중단"이라며 "노동조합이 생산 중단에 대한 투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업 중단 사태가 파업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25년만에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로 공식 인정
☞현대차 `아산공장 파업 부정적..조정은 매수기회`-한국
☞노조간부 자살로 그랜저·쏘나타 생산공장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