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1435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쌍벌제 여파에 따른 처방의약품 부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제반비용은 오히려 증가해 수익악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바이오신약 임상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투자 지속 등으로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최악의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부터는 쌍벌제의 부정적 여파에서 벗어나 내수부문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R&D 부문에서는 복합고혈압제제 아모잘탄이 다국적제약사와 추가수출 계약이 진행중이고 위염치료제 개량신약 에소메졸은 미국 FDA허가 취득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부진을 만회할 새로운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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