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휴대폰 아이디어 찾았다"

6주간 휴대폰 디자인 공모전…"수상작 상품화 검토"
  • 등록 2010-06-01 오전 11:03:00

    수정 2010-06-01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 북미 휴대전화 법인은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6주간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8년 이후 3번째이며 18세 이상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총 400여점의 공모작 중 ▲독창성(Creativity/Originality) ▲실현 가능성(Feasibility) ▲요구 성취(Need Fulfillment)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해 최우수작 1점을 포함한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1위는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산업디자인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응모한 `AL-i`가 차지했다. 이들은 2만달러(한화 약 2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영화 `아이언맨`의 소품팀장인 러셀 보빗(Russell Bobbitt)이 선정한 특별상에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러터(Flutter)`가 뽑혔다.

LG전자는 모든 수상작을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해 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경주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과의 소통 채널을 넓혀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플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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