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그룹 2세 배당금…현대車 정의선 부회장 89억

LG 구광모 과장 82억…삼성 이재용 부사장 63억 달해
  • 등록 2010-02-22 오전 10:00:00

    수정 2010-02-22 오전 11:30:32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대그룹 오너 2세 가운데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12월결산 12월결산 상장계열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차는 4년만에 2009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250원 총 969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아들 정의선 부회장의 12월결산 상장계열에 대한 배당금도 89억원으로 늘어났다.

글로비스(이하 보유지분 31.88%)와 현대차(6445주) 72억원에 기아차(1.97%)에서도 17억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것.

다음으로 LG(003550)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066570) 과장이 82억원에 이른다. LG(4.67%) 및 LG상사(1.52%)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각각 81억원, 1억원씩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이 삼성전자(0.57%) 보유주식으로 6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이밖에 GS(078930)그룹 허창수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006360) 차장은 5억여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허 차장은 GS(0.51%) 및 GS건설(0.1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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