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T&G 사흘째↑…`저가매수+방어주`

  • 등록 2009-06-01 오전 9:24:30

    수정 2009-06-01 오전 9:24:3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KT&G(033780) 주가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시장 조정에 따른 방어주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 KT&G 주가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32%, 900원 오른 6만9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 중. 매수세가 고루 유입되는 가운데 씨티그룹과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도 활발하게 들어오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고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재차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침 이날 메릴린치는 KT&G 주가가 그동안 너무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KT&G가 급격한 주가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순수배당수익률도 4.7%로, 한국 국채수익률인 3.8%보다 높고 코스피대비 30% 디스카운트돼 최근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004년 12월 이후 담배값 인상이 없었던 만큼 내년까지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익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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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가 너무 떨어졌다`…`매수`↑-메릴린치
☞KT&G, 최근 주가하락 과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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