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8개월래 최고…`LED 랠리`

  • 등록 2009-02-16 오전 9:08:22

    수정 2009-02-16 오전 9:08:2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기(009150) 주가가 최근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최근 LED 정책 수혜 기대감과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까지 겹쳐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기 주가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3.41%, 1400원 상승한 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작년 6월26일 장중 기록한 4만2800원 이후 6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LED사업이 기대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푸르덴셜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4분기 대비 21.2% 감소한 9199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적자를 소폭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OS사업부의 경우 "LED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LED TV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1분기 매출은 지난 4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고 2분기 매출액도 1분기 대비로는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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