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대비 2.33%, 1만1000원 상승한 48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사흘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12일 이후 보름여만에 처음으로 48만원선 고지를 재탈환하고 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맥쿼리증권과 JP모간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이날 현대증권은 D램 가격이 또다시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D램 현물가격이 6% 하락해 0.76달러까지 떨어져 다음달 고정거래가격 하락도 불가피하게 됐다"며 "업체들의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내년 1월 구정 전후로 경쟁사의 대규모 감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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