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1천선 붕괴`..미국발 충격에 휘청

  • 등록 2008-11-20 오전 9:13:13

    수정 2008-11-20 오전 9:13:13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0일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증시의 동반 급락에 동조하며 코스피, 코스닥시장 모두 4% 이상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36포인트(4.56%) 떨어진 970.46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14.94포인트(5.02%) 떨어진 282.47을 기록 중이다.

미국은 씨티그룹이 특수목적법인(SIV) 부실자산을 떠안기로 밝히면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공방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택과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 악화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미국 경기후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다우지수가 5년만에 8000선 아래로 하락하는 등 5~6%대 급락을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도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과 증권 유통업 기계주의 낙폭이 크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가 3%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000660) GS건설(006360) 등은 9% 이상 하락세다.

투자심리가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574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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