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급락..단기급등 부담

  • 등록 2008-11-06 오전 9:17:17

    수정 2008-11-06 오전 9:17:1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6일 국내 증시가 엿새만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끈 달궈졌던 시장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에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가파르게 미끄러지고 있다.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종 등 주요 경제지표의 잇단 악화 소식이 버락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을 잠재우며 밤사이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해 나스닥, S&P지수가 일제히 5% 이상 급락했다.
 
미국의 10월 민간부문 고용은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달 서비스 경기는 11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급락 충격은 아시아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보다 먼저 출발한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증시도 2%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83포인트(4.56%) 떨어진 1127.67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은행업종이 6%대 크게 떨어지고 있고, 증권 운수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금융업 등이 나란히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화재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LG電, 장기투자에 가장 좋은 주가수준"-모간스탠리
☞"반도체·LCD, 내년 상반기 경기반등 조짐보일듯"
☞세계경기 둔화로 휴대폰시장 `양극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학교에 요정 등판
  • 홀인원~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