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될수록 1위 NHN에 몰린다"

  • 등록 2008-08-26 오전 9:13:47

    수정 2008-08-26 오전 9:13:4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포털업체 1~2위는 경기가 침체될수록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들이 광고 효율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2위 이하보다 1위 업체를 더 선호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침체로 1위 포털업체들의 광고 쏠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예를 보듯, 경기가 침체될수록 기업들은 광고비용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고 광고 효율성을 민감하게 검토한다"라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위권 이하 업체보다 1위 업체에 대한 광고를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경기가 침체될 수록 광고주들은 2위 이하 업체인 다음(035720)SK컴즈(066270) KTH(036030)보다 NHN(035420)같은 1위를 선호한다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우리도 경기 둔화 조짐이 감지되면 광고주들은 하반기 이후부터 광고 효율성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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