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장전'한 AK플라자, 분당점 지분부터 되찾는다

세일즈앤리스백 10년 만에 최대 지분 확보
"사업구조 안정적으로…재투자 기반 마련"
  • 등록 2024-12-26 오전 8:57:49

    수정 2024-12-26 오후 10:26: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AK플라자가 10년 전에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했던 AK플라자 분당점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을 확보한다. 임차료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앞으로 리뉴얼을 비롯한 재투자도 단행하겠다는 전략이다.

AK플라자는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AK플라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해 세일즈 앤드 리스백을 진행했다. AK플라자는 부동산펀드의 지분을 추가 설정해 최대 지분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마무리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이달 초 최대주주인 AK홀딩스(006840)를 대상으로 6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말엔 애경산업(018250)으로부터 5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로 AK플라자는 분당점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임차료 구조를 개선해 고정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션 상품기획(MD) 강화, 가치 높은 고객 확대, 임대율 향상 등으로 체질도 바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분당점의 영업 활성화 및 MD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구조적 개선 또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 전경. (사진=AK플라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