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AI 장바구니 추천 상품, 구매전환 50% 달해”

  • 등록 2024-08-26 오전 8:37:04

    수정 2024-08-26 오전 8:37:0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서비스의 가시적인 성과로 고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는 ‘장바구니 추천 상품’ 영역을 비롯해 다른 고객들이 함께 보거나 구매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제품 상세’ 영역 등 다양한 AI 개인화 추천 영역이 있다.

최근 3개월간(올해 5~7월) 홈플러스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장바구니 추천 상품 영역을 통해 구매 전환된 고객 비중은 50%에 달했다.

‘제품 상세’, ‘기타’ 영역은 각각 42%, 8%를 기록했다. 장바구니 추천 상품 영역이 고객 구매 여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AI 개인화 추천을 통한 ‘상품 클릭 수’와 ‘장바구니 담기 클릭 수’도 지속 증가했다. 실제 올해 5~7월 개인화 추천 평균 상품 클릭 수는 지난 3월대비 약 40% 뛰었고 장바구니 담기 클릭 수도 약 20% 올랐다.

홈플러스 로열 등급 멤버십 고객일수록 개인화 추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장바구니 담기를 바로 클릭한 ‘VIP 고객’ 비중은 기본 등급인 ‘패밀리 고객’ 대비 약 8%포인트 높았다.

개인화 추천 영역 성장은 중·장년층 고객들이 주축이 됐다. 연령대별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 비중은 ‘4050세대(51%)’가 ‘2030세대(37%)’보다 14%포인트 높았고 장바구니 담기 클릭 역시 ‘4050세대(40%)’가 ‘2030세대(28%)’보다 12%포인트 상회했다.

또한 ‘마트직송’ 이용 고객의 경우 전체 상품 클릭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전 9~10시이었지만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은 오후 11시에 집중됐다. 즉시배송에서는 전체 상품 클릭과 개인화 추천 상품 클릭 모두 오후 4시에 가장 몰렸다.

이정원 홈플러스 온라인플랫폼본부장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맞춤 경험’을 희망하는 현대 고객들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만의 노하우와 역량을 십분 발휘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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