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면부터 서울패션까지…'SEOUL MY SOUL' 출범 1주년

서울브랜드와 민간기업간 다양한 협업 제품 선보여
종로·명동 등 굿즈샵 오픈, 운영 반년만에 매출액 4억원 돌파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도
  • 등록 2024-08-25 오전 11:15:00

    수정 2024-08-25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작년 8월 서울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발표하고 1년이 지난 서울마이소울은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 굿즈 제작 및 민간 협업 제품 개발 등 대대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브랜드 첫 민간협업 상품인 서울라면은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의류 브랜드 무신사와 협업을 통해 티셔츠, 모자 등 협업제품 18종을 발매했다. 1주년을 기념해 서울시X바프 새로운 협업 상품인 건강한 서울 먹거리 ‘서울아몬드’도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의류, F&B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매력적이고 힙한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먹거리와 의류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굿즈 완판 행렬에 굿즈 판매처도 확대했다.

작년 12월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에 최초 오픈한 서울시 굿즈샵에서 후드티(회색)를 비롯, 픽토그램우산, 도넛머그컵 등이 완판됐다. 이러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DDP디자인스토어 내 굿즈샵을 시작으로 종로·명동 등 유동인구 많은 지역 내 굿즈샵 3개소를 추가 오픈했다.

또한 서울시는 굿즈에 대한 시민의 인기에 힘입어 뚝섬 한강공원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 등에서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굿즈 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마이소울 출범 1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2~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서울마이소울 에코백, 머그컵 및 해치 인형, 키링 등 서울시 인기 굿즈 톱10 제품을 선별해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마이소울은 지난 4월 ‘2024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민과 세계인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으로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 1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이고 힙한 서울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서울마이소울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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