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림그룹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1년 1개월만에 서울시의 심의를 받는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하림(136480)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10.07%) 오른 4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하림지주(003380)도 4.28% 상승세다.
이날 한 매체는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8만6000㎡ 넓이에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최대 58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물류단지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백화점 등 판매시설(상류시설), 주거·문화 등 시설(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를 4525억원에 산 뒤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해 왔다. 작년 11월 하림산업은 서울시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고 이후 실수요 검증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년 1개월이 만에 통합심의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