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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중요한 민생척도인 고용이 금년 중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1만 9000명 늘어 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월대비(계절 조정)로는 4개월 연속 늘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고용시장 상황과 큰 틀에서 유사한 가운데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업도 47만 7000명 늘었다”며 “서비스업중 전문·과학기술 등 청년층 선호가 높고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관련성 높은 분야 취업자수 증가도 3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용직 증가폭이 5개월 연속 확대되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39.5시간)도 3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질적 측면도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도소매업(-13만 6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6만 7000명) 등은 고용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이들 분야에 대한 고용개선, 청년·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대책 등은 당장 천착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