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故장자연과 35차례 통화내역… "조사도 안받아"

  • 등록 2018-10-12 오전 7:59:14

    수정 2018-10-12 오전 7:59:14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씨와 30번 이상 통화했으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밤 MBC 뉴스데스크는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인 2008년, 임우재 당시 삼성전기 고문과 35차례 통화했으나 경찰과 검찰이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장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면서 장씨 통화내역을 제출받았다. 이 내역에 임 전 고문 이름이 확인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가 숨지기 전 해인 2008년 장씨 휴대폰에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내역이 있었고, 이 휴대폰의 명의자가 임 전 고문 부인인 이부진 사장 명의로 확인됐다. MBC는 여러 정황을 감안하면 장씨 휴대폰에 저장된 임우재라는 인물이 임 전 고문이 맞는 것으로 진상조사단이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과 검찰이 임 전 고문을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아 수사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담당자들을 상대로 임 전 고문이 수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배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임 전 고문 본인을 상대로 장씨와 통화한 것이 사실인지도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임 전 고문은 이건희 삼성 회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남편으로, 현재 이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MBC는 임 전 고문 측이 통화를 통해 “고 장자연 씨를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