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가격 반등…화학株 주가 상승 기대-삼성

  • 등록 2017-05-23 오전 7:27:01

    수정 2017-05-23 오전 7:27:01

화학제품 가격 변화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중국 춘절 이후 하락세이던 화학제품 반등으로 화학업체 주가가 상승했다며 오는 25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회의에서 감산 연장 가능성이 높아져 화학제품에 대한 투자심리 호조세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하고 퓨어 납사분해시설(NCC)업체인 롯데케미칼(011170)대한유화(006650)를 톱픽으로 유지헀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23일 “전날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를 필두로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중국 춘절 이후 재고 소진으로 하락세를 겪던 제품이 반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월초 고점대비 이달 중순 29.3% 하락했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은 숏커버링과 재고 감소에 따른 구매 심리 개선으로 지난주 13.8% 상승했다. 스티렌모노머(SM) 가격도 같은 기간 35.5% 하락 후 지난주 11.1% 반등했으며 공급원료인 벤젠도 9.5% 올랐다.

그는 “제품가격 반등의 전반적인 원인은 재고 감소와 센티먼트 개선 때문으로 시장의 단기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며 “OPEC 감산 합의 시 화학제품에 대한 센티먼트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 이후 화학주에 대한 고점 우려로 주가는 점진 하락했지만 제품가격 반등과 같은 호재가 나타날 때마다 주가는 상승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재고 소진은 2분기 내 종료될 것”이라며 “상승사이클 지속 시 가장 큰 수혜는 퓨어 NCC업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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