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갤럭시 노트7 생산중단에 따른 실적 하향 가능성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인지도 하락 우려,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사흘간 10%가 하락했다”며 “실적 하향 우려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 조치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조원, 5조2000억원으로 당초 공시했던 것보다 2조원, 2조6000억원 줄었다고 정정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재공시로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으로 예상될 수 있는 직접적 제반비용, 총 3조6000억원이 모두 선반영됐다”며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부담감을 제거해 안도감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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