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VR 시장 연평균 15% 성장 예상-현대

  • 등록 2016-03-02 오전 8:17:52

    수정 2016-03-02 오전 8:17: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2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005930) 나무가(190510) 덱스터(206560) 유비벨록스(089850) 팅크웨어(084730) 동운아나텍(094170) 시공테크(020710) 칩스앤미디어(094360) 조이시티(067000) 코렌(078650) 등을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VR 시장은 연평균 14.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세계 VR 기기 시장 규모가 올해 1400만대에서 2020년 38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상현실 산업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아직 초기 단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산업”이라며 “편리하고 저렴한 단말기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킬러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가 나와야 한다”며 “통신 네트워크 발전도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기술은 선두업체 대비 약 2~3년 이상 관련 뒤처져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당장 관련 부문에서 실적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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