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월 한달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였다. 총 순매도 규모만도 7027억5443만7000원에 이른다.
외국인들은 삼성그룹주를 전반적으로 내던졌다. 삼성전자에 이어 많이 판 종목은 호텔신라(008770)(3534억8670만원)였고, 삼성생명(032830)(1558억2166만원)과 삼성물산(028260)(1432억6525만원)도 순매도 순위 5위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000810) 역시 1281억8705만원을 팔면서 많이 판 종목 8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에 이어 외국인이 세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네이버(035420)였다. 지난 한달간 총 2454억6298만원을 내던졌다.
최근 주가가 3만원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 역시 매물이 쏟아졌다. 1067억814만원을 팔면서 11위에 랭크됐다.
꾸준히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포스코(005490)도 외국인 매도 공세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한달간 총 1428억1246만원을 팔았다. 순매도 순위로는 7위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034220)(825억9492만원), LG(003550)(642억8195만원)도 외국인이 등을 돌렸고 롯데케미칼(011170)(825억580만원), KT&G(033780)(636억7473만원), 하나투어(039130)(616억433만원), 미래에셋증권(037620)(604억1785만원), 부광약품(003000)(542억8258만원) 등도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주에 대한 러브콜이 두드러졌는데 LG생활건강(051900)(668억7775만원), BGF리테일(027410)(542억9635만원), 하이트진로(000080)(376억5864만원), CJ제일제당(097950)(280억506만원), 오뚜기(007310)(231억4583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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