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 '양국 관계 발전방안 논의'

  • 등록 2015-09-11 오전 8:37:59

    수정 2015-09-11 오전 8:37:59

박근혜 대통령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압둘라 2세 이븐 알 후세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압둘라 2세 국왕과의 정상회담 및 공식 만찬을 자리에서 한국-요르단 간 통상·투자, 건설·에너지, 방산, 문화·교육, 개발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요르단 국왕의 이번 방한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 대테러 협력, 인도적 지원 등 주요 국제현안은 물론 한반도 상황 관련 공조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요르단은 중동 레반트 지역의 지정학적 허브 국가로 사우디·이집트·이라크·시리아·이스라엘·팔레스타인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현재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이어서 중동 진출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요르단과 지난 1962년 수교를 맺었으며 이번 압둘라 2세 국왕의 방한은 1999년 2월 즉위 이후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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