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객이 전년동월 대비 16.5% 증가,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던 2012년 4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노선 수송객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급증으로 33.8% 성장했고 엔저에 따른 일본노선 수송객이 13.2%, 동남아노선 수송객이 11.2%로 늘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환승객 부진을 마무리하고자 아메리칸에어라인과 코드셰어를 맺는 등 환승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며 “미국 서부항만이 적체돼 미주노선 중심으로 항공화물 수요 또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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