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28일 본입찰 이후 2주간 진행된 추가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계속 치솟았다”며 “경영진은 이에 대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고 2차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경영진의 최종 의사결정은 16일 오전 중 내려질 전망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3일 SK네트웍스(001740), 한국타이어(161390)-오릭스PE 컨소시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롯데그룹 등 인수후보 4곳에 16일 오전까지 입찰가격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상의 ‘2차 본입찰’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렌터카 4위 업체인 SK네트웍스가 업계 1위인 KT렌탈 인수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2000억원 수준으로 계산해 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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