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빗이끼벌레는 지난 1900년에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후 일본에서는 1972년 그 존재가 확인됐다. 당시 일본에서는 수질점검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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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큰빗이끼벌레의 안전성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와 푸젠사범대학 생명과학학원, 푸젠성 농업과학원의 전문가들은 큰빗이끼벌레에 대해 연구한 결과 성분의 99.75%가 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0.25%는 미지의 단백질로 조사됐다.
큰빗이끼벌레가 군집하면 점액질 가운데 가스가 쌓이면서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국내 환경부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환경부와 시민단체는 수질악화 여부를 둘러싸고 각을 세우고 있다.
군집을 이루면 상당한 크기로 불어나곤 한다. 지름 2.8m짜리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는 해외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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