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비용 증가에 수익 악화..목표가↓-IBK

  • 등록 2014-06-12 오전 8:54:19

    수정 2014-06-12 오전 8:54:1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CJ CGV(079160)에 대해 비용 증가로 지속적으로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프리머스 시네마를 합병하며 비용 증가로 수익이 하락했다”며 “기존 프리머스 영화관이 CGV 직영 영화관에 비해 입지가 좋지 않고 모객력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수익을 악화하는 문제들이 올해 점차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 CJ CGV는 최초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점포를 중심으로 연 1~2개관을 페점하며 수익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또한 가격 다변화로 인한 평균 영화 티켓 가격이 상승하며 영화 관객 수에 비해 큰 폭의 매출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은 올 4분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4D 플렉스도 4D관이 증가하며 적자폭이 축소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월 감소했던 영화 관객수가 5월에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관객수 감소에 CJ CGV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5월 들어 역린, 엑스맨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관객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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