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 하루 제작거부..방통위도 현안으로 논의

  • 등록 2014-05-23 오전 8:36:37

    수정 2014-05-23 오전 8:36: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S PD협회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23일 0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PD 협회는 23일 제작거부에 돌입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길 사장 출근 저지에 참가한다. 앞서 KBS의 고참 PD들도 사내게시판에 “길환영 사장 이제 물러나라”는 성명서를 올렸다.

세월호 참사 보도로 촉발된 KBS 갈등이 일촉즉발인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도 이날 오전 10시 전체 회의의 현안 안건으로 ‘한국방송공사 정상화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조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안건은 지난 회의에서 야권추천인 김재홍 위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요구했으며, KBS뿐 아니라 재난방송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방통위는 이 안건 외에도 ▲201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추진계획안과 ▲종편 및 보도채널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유예에 관한 건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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