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2011년 이후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PC D램이 1분기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낸드는 지난 4분기에 이미 흑자로 돌아섰다”며 “향후 과제는 공정전환으로 MLC 제품과 애플향 낸드 등 적자제품의 수익성을 회복하고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D램과 낸드가 모두 공급부족에 들어가고, D램의 공급부족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스마트기기 시장 성장은 SK하이닉스에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애플향 매출에 대한 대안과 멀티칩패키지( MCP), 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eMMC) 등 고수익제품 비중의 확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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