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069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주택 원가율 상승으로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10월까지 주택공급은 총 6670세대로 연간 예정물량 1만2500세대의 53.4%, 삼성증권 추정 물량 1만1000세대의 6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다만 11월에 문정동 등 총 3개 현장에서 4568세대를, 12월에는 울산 약사동에 50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2014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은 올해 주택공급 물량 및 자체현장 비중 확대를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달에 공급이 예정된 현장들의 실제 공급 여부가 실적과 주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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