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며 204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일 오전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3포인트(0.56%) 상승한 2040.8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4월의 첫 날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미국과 영국, 브라질 등의 제조업 경기가 동반 호조를 보인 덕에 지수는 오름세를 탔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개인이 14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511억원, 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닷새째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종이 1%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고 은행 증권 유통업종 등도 강세다. 반면 의약품 기계 보험업종 등은 소폭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오르며 장중 고점을 132만원으로 높였다. 견조한 해외 판매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크게 오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4만2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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