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배당투자, 배당락일에 근접해 매수해라"

  • 등록 2011-12-01 오전 9:02:12

    수정 2011-12-01 오전 9:02:1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배당투자자가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배당락일에 근접해 매수하는게 유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배당투자는 미래의 불확실한 이익보다는 현재의 현금을 선호하는 안정성 추구 전략의 범주에 속한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될 때 유용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락일 이전에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매수시점은 배당락일로 근접할수록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 시점과 유사한 과거 변동성 장세에서 코스피100종목대비 고배당주 그룹의 초과수익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배당락일 6일 전부터 시장대비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배당을 목적으로 한 인덱스펀드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베이시스 강세가 수반돼야 한다"며 "동시만기일 이후 베이시스 강세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매수시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 고배당주 예상 종목으로 KT(030200)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우리금융(053000) KT&G(033780) 강원랜드(035250) 기업은행(024110) 현대산업(012630) BS금융지주(138930) KB금융(10556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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