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대규모 해외수주 기대감과 건설경기 침체가 맞물린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와 함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대림산업의 주가가 대규모 해외수주를 통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건축(주택 포함) 시황 침체 부담 등이 맞물리면서 목표주가를 고점으로 박스권 횡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신규수주는 해외수주 급증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한 1조4265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현 국내 상업용 부동산과 아파트 분양 시황 침체의 추세성을 감안할 때 국내 건축 수주의 양적인 감소와 질적인 악화 정도가 기업가치에 얼마나 부담을 줄 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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