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최근 잇따르는 은행 지점의 금융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본점 위주로 진행했던 은행검사를 영업점 직접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1997년 이후 규제완화 차원에서 은행 검사를 영업점이 아닌 본점 위주로 진행해왔다. 영업점 검사는 주로 연말연시와 명절 전후 등 특정시기에 수시 부분검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영업점에 대한 현장검사는 일반은행서비스국과 특수은행서비스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영업점 검사전담반`이 담당한다.
주로 불완전판매와 꺾기 등 편법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설치된 팀이지만 하반기부턴 내부 통제시스템 점검 등 금융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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