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정부가 공기업의 최저배당제 도입 등 배당확대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한국전력(015760)과
가스공사(036460)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틸리티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전일(17일) 이데일리는 정부가 공기업 재정건전성 개선을 위해 최저배당제 도입 등 배당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공기업들의 배당의지를 높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장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전KPS(051600) 등의 일반주주에게도 긍정적인 뉴스"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실적부진 시기에 적정배당을 실시하는데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우 작년부터 현금흐름 악화로 배당매력이 급감했는데 향후 실적이 안정되면 배당성향이 3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 및 가스요금 규제가 점차 해소되면 실적개선과 배당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가스공사의 경우 2010년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는 등 각종 규제가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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