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신증권은 3일 유통업종에 대해 보수적 대응 속에서 기회를 잡으라고 조언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민감 소비재 주가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하는 소비 경기가 본격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는 보수적 대응 속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매크로 변수들이 향후 소비위축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분기 고용 축소에 따른 충격이 극대화되는 시점을 오히려 첫 번째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올초 소비 위축이 가시화되면서 한 차례 주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에 따라 과매도권에 진입하게 되면 트레이딩 관점에서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1분기 중 보수적 대응 속에 업종 대표주인
신세계(004170)나 종합상사 등이 상대적으로 수익률 방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1분기 후반부터는
현대백화점(069960)과
롯데쇼핑(023530) 등 경기민감소비재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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