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9만원은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영업적자와 함께 순손익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흑자를 낼 수도 있지만 순손익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는 세트제품 판매부진 때문. 박 연구원은 "세트제품 판매부진은 당연히 영업실적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세트를 주로 판매하는 디지털미디어와 통신단말기 사업부문의 공정이 주로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분법 평가 손익 등을 통해 영업외수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순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들로부터 유입되는 지분법 평가익 규모 축소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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