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中 길림은행 지분참여 계약

3192억원 들여 지분 19.67% 취득…13일 계약체결
  • 등록 2008-08-14 오전 9:46:06

    수정 2008-08-14 오전 9:46:40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086790) 계열 하나은행은 중국 동북3성지역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확보차원에서 중국 길림은행 지분 19.67%(한화 3192억원 규모)를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은행장과 당국홍(唐国 兴) 길림은행장은 지난 13일 중국 길림성 길림은행 본점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분매입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하나은행은 이로써 길림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단일 해외투자중 가장 큰 규모다. ☞「하나은행, 중국 길림銀 사상최대 지분투자(종합)(7월24일 오전3시49분)」

하나은행은 이번 지분참여로 중국내에서 한인동포가 가장 많은 동북 3성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길림은행의 지점수와 직원수는 각각 215개와 4186명이다. 지난해말 길림은행 자본금은 34억 위안이며 총자산은 530억 위안이다.

▲ 13일 중국 길림성 길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분매입 계약 체결식에서 김정태 하나은행장(오른쪽)과 당국흥(왼쪽, 唐国 兴) 길림은행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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