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중고 명품사업 진출…‘프리 러브드’ 신설

  • 등록 2024-08-27 오전 8:10:34

    수정 2024-08-27 오전 8:10:3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발란이 중고 명품 사업까지 진출했다. 최근 부티크 직거래 확대 등 사업 전략에 큰 변화를 주는 모습이다.

발란은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루는 중고 명품관 ‘프리 러브드’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 러브드는 국내 온라인 중고 명품 플랫폼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갖췄다. 이미 지난달 10일 가오픈한 중고 명품관은 약 50일간 68개 중고 파트너가 등록했으며 총 236개 브랜드, 3만5000여점 이상의 제품이 들어왔다.

발란은 입점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중고 명품 포트폴리오 및 노하우를 자사 플랫폼에 고스란히 도입하는 등 친파트너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또한 발란은 자사 글로벌 플랫폼 ‘발란 닷컴’을 통해서도 중고 명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향후엔 국내 중고 명품의 해외 판매뿐만 아니라 유럽 부티크 및 해외 플랫폼과 연계해 중고 명품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발란에 원하던 신사업 중 하나가 중고 명품이었기에 차분하게 준비해왔고 국내 최대 규모의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너와의 상생은 물론 새상품에 이어 글로벌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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