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최고 지도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연임 합의

유럽의회 상임 의장·외교안보 담당 수장도 내정
27일 정상회의서 승인 예정…무난한 통과 예상
  • 등록 2024-06-26 오전 7:56:23

    수정 2024-06-26 오전 7:56:2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연합(EU) 최고 지도부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연임에 합의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AFP)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5(현지시간) 복수의 EU 관계자를 인용해 차기 EU 고위직 협상을 벌이고 있는 EU 최고위 지도자 6명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연임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외에도 유럽의회 상임 의장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유럽 외교안보 담당 수장으로는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가 내정됐다.

EU 지도부 6명은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델란드 총리다.

세 명의 고위직 내정자 명단은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제출된 뒤 최종 승인을 받게 될 예정이며,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반대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소셜미디어(SNS)에 “EU 최고 지도부가 좌파와 자유주의자만 대변해선 안된다. 모든 회원국을 대표해야 한다. 이번 거래는 EU의 기반이 되는 모든 것에 어긋난다. 포용 대신 분열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